내일 불청객 미세먼지가 엿새 만에 사라집니다.

오후부터 불어 드는 찬 바람 덕분에 대기 확산이 원활해져 내일은 모처럼 마음 놓고 외출할 수 있으실 겁니다.

주말까지도 청정한 대기질을 유지하겠습니다.

대신 공기는 부쩍 차가워집니다. 서울 기준, 영하 6도까지 내려가겠고 강한 바람이 체감 온도를 영하 9도까지 끌어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철원 -10도 등 중부 지방은 오늘보다 4~7도 낮겠고 낮에는 서울 2도, 대전 5도 등 종일 싸늘하겠습니다.

해상에도 강풍에 높은 물결이 우려됩니다. 전 해상의 물결이 최고 4~5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오늘 오후부터는 동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습니다. 해상 안전 사고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까지 심한 추위는 없겠고 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12월 마지막 날부터 신정 사이엔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올겨울 날씨 참 변덕스러운데요.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