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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확진자 4명 추가로 총 23명…2·3차 감염자 속출
2020-02-06 19:23 사회

오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네 명이 추가로 발생했는데,

전남 나주에 살고 있는 22번 확진자를 제외하곤 보시는 것처럼 서울과 경기 곳곳에 거주하거나 들른 것으로 확인돼 하루 종일
이 지역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오늘 뉴스에이는 이들의 동선을 집중 보도해드립니다.

첫 소식은 국내 2차, 3차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내용, 김철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하루만에 4명 추가되면서 국내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습니다.

23번째 확진자인 중국인 여성을 제외하고는 추가 확진자 모두 최근 중국을 다녀온 적이 없는 한국인들이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2차, 3차 감염이 발생한 겁니다.

20번째 확진자는 형부인 15번 환자로부터 감염됐고, 3번 환자의 바이러스는 6번 환자를 거쳐 21번 확진자에게 옮겨졌습니다.

22번 확진자는 16번째 환자의 오빠였고, 23번 확진자만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여성이었습니다.

23명 가운데 2차, 3차 감염은 모두 9명, 40%에 이릅니다.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보건당국의 검역지침이 또다시 바뀌었습니다.

중국 방문 여부와 관계없이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를 하겠다는 겁니다.

앞서 동네 병원을 전전했지만 중국 방문 이력이 없다고 검사를 거부당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역사회 전파 우려는 더욱 커졌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감염원을 추정하기 어려운 그런 지역사회 감염 환자들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1234명이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woong@donga.com
영상취재 : 정승호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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