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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1명 확진에 GS홈쇼핑 사옥 폐쇄…TV 생방송 중단
2020-02-06 19:24 사회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20번째 확진자는 경기 수원에 사는데요.

그의 직장인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GS홈쇼핑은 사흘 간 사옥폐쇄 결정을 내려지면서, 그 기간 재방송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착용한 직원들이 건물 밖으로 빠져 나옵니다.

GS홈쇼핑 직원 1명이 20번째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오늘 오후 1시부터 본사 사옥이 폐쇄됐습니다.

직원 1명의 감염 때문에 7백 명이 근무하는 사옥 전체가 폐쇄된 겁니다.

TV 생방송도 중단됐습니다.

사옥 폐쇄기간인 8일 오전 6시까지 최소한의 인원만 출근해 재방송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김인호 / GS홈쇼핑 홍보팀장]
"주말 방송은 저희가 협력사랑 논의하고 나서 생방송으로 할지 녹화로 할지는 추후 결정할 부분입니다."

20번째 확진자는 15번 환자의 처제로 수원시 천천동 같은 건물 이웃으로 거주해왔습니다.

확진자는 형부인 15번 환자가 4번 환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자, 지난달 31일부터 재택근무를 해왔습니다.

그 전까지는 정상 출근했습니다.

[곽 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팀장]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발생해 검사를 시행했고 거기에서 확진이 된 상황입니다."

이 확진자의 경우 지난 2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3일 뒤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결과가 바뀌었습니다.

보건당국은 보균 상태에서 증상이 없을 경우 음성으로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 8번 환자도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됐다 뒤늦게 확진됐습니다.

음성이 양성으로 바뀌는 사례가 잇따른 만큼 접촉자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fresh@donga.com
영상취재 : 이락균 박재덕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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