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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 간 ‘의사’ 안철수
2020-03-02 07:36 사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어제(1일) 대구 중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뒤편)와 함께 코로나 19 자원봉사자로 나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 대표의 얼굴에는 고글 자국이 선명하다. 사진=경북일보 제공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코로나 19 의료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안 대표의 본업은 의사입니다.

안 대표 측에 따르면 안 대표는 어제(1일) 오전 10시부터 방호복을 입고 진료를 봤습니다. 안 대표의 업무는 코로나 19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진료하는 업무입니다.

부인 김미경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와 함께 봉사를 시작한 안 대표는 어제 오후 5시 반 진료를 마치고 병원 밖으로 나오며 취재진에게 포착됐습니다. 안 대표는 “내일 또 오겠다”고 말하고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사진=경북일보 제공
 사진=경북일보 제공

안 대표는 3·1절 성명서를 통해서도 “속수무책의 정부를 지켜보면서 지금 국가는 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 정권은 도대체 세월호 참사, 사스·메르스 사태 등에서 어떤 교훈을 얻고 무엇을 얻고 무엇을 고쳤나”고 질타했습니다.

안 대표의 이번 봉사활동을 두고 “다시 보게 됐다”, “최근 본 모습 가운데 가장 멋지다”, “정치보다는 의사가운이 더 잘 어울린다”는 등 호의적인 네티즌 반응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번 안 대표의 봉사활동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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