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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간호장교 75명 대구행…군 의료인력 1400여 명 투입
2020-03-02 20:17 사회

우리 군도 코로나19와의 전쟁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군 의료진 4분의 1이 투입됐고, 선별 진료소를 세우는 일과 마스크를 수송하는데도 장병들이 앞장섭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임관한 신임 간호장교 75명이 장교 첫 임무로 대구 의료현장을 찾습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신임장교 교육 현장]
"임관되자마자 곧바로 보내게 돼서 한편으론 안쓰럽기도 하고

[곽혜민 / 학교 대표 소위]
"군인으로서 그 임무를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습니다."

공중보건의사 750명도 군사훈련을 미루고 5일부터 즉시 현장에 투입됩니다.

군은 현재 의사, 간호사 등 군 의료인력의 23%를 민간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행정 인력까지 포함하면 1400여 명이 투입된 겁니다.

부족한 병상 문제 해결에도 군이 앞장서고 있습니다.

국군대구병원은 303개 병상 마련을 위해 공병부대까지 투입해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석웅 / 국군의무사령관]
"우리 군의 공병대가 두 배로 투입됐고, 공사 인력도 많이 증가되면서 (공사기간을) 이틀을 당겨 가지고…"

국군대전병원은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했고, 군의 이동형 진료시설도 선별진료소로 활용 중입니다.

[육군 관계자]
"기계실, 발전실 시설 그리고 격리실 시설, 에어 텐트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군은 민간 마스크 생산 공장에도 장병들을 파견해 마스크 포장과 수송 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군 자체적으로 마스크를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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