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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80분 간 ‘접속 장애’…재택근무자 ‘난리통’
2020-03-02 20:19 사회

재택근무 하시거나 자가격리 되신분들에게 바깥 세상과 소통하는 모바일 메신저가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인데 오늘 오전 카카오톡이 '먹통'이 됐습니다.

어떻게 된 것인지 박지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메신저 접속이 자꾸만 튕겨나가고, 메시지 보내기도, 받기도 먹통입니다.

오늘 오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80분간 접속 장애를 겪으면서

재택근무 직장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모 씨 / 재택 근무 직장인]
"월요일 오전엔 이번 주 해야 될 일을 다른 사람들이랑 정리해야 해서 연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9시쯤부터 카카오톡이 전혀 안 되더라고요.

오전 내내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카카오톡 연동 송금 시스템에도 오류가 발생해, "돈이 증발됐냐"는 문의도 폭주했습니다.

[카카오페이 고객센터]
"송금은 정상적으로 됐는데, 카톡에 오류가 있으면 (카카오페이도) 영향을 받아서…"

카카오 측은 "내부 네트워크에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했다"고만 해명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
“몇 년에 한 번씩 가끔 오류가 있는 거죠. 저희도 온라인 서비스다 보니. (최근 최소 인원만 근무해서?) 재택근무와는 전혀 관계가 없어요.“

하지만 앞서 새해 첫날에도 카톡이 2시간가량 작동되지 않은 적이 있습니다.

카카오 측은 현재 재택근무 등으로 메신저 의존도가 높아진 만큼 신속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취재 : 조세권 임채언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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