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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롯데케미칼공장 폭발사고…10여 명 부상
2020-03-04 07:36 사회

 오늘(4일) 오전 2시 59분경 충남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

오늘(4일) 새벽 3시 충남 서산 대산공단 안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재 근로자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일부 환자는 화상이 심해 충남 천안의 대형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 가용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광역 2단계를 발령하고 240여 명의 소방관과 차량 38대를 동원해 일단 큰 불을 잡고 잔불을 끄고 있습니다.

이번 불은 나프타 생산하는 NCC공장 내 압축라인 설비가 폭발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당시 폭발 충격으로 공장 인근 건물들이 흔들리고 불기둥이 높게 솟았습니다. 인근에서는 창문이 깨지고 지붕이 내려앉았다는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서산시는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해 인근 주민을 대피시켰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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