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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국당과 본격 연대?…공동 교섭단체 구성하나
2020-05-04 20:02 뉴스A

미래한국당이 미래통합당과의 합당 외에 다른 선택지가 생겼습니다.

국민의당이 한국당과의 공동 교섭단체 구성을 검토하고 나선 겁니다.

혼란스러운 야권 재편의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야권 새판짜기를 제안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완전히 새롭게 짜여져야 한다는 그 말씀들을 드렸죠.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경쟁하자."

새판을 짜는데 있어 미래한국당과의 연대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국민의당 핵심관계자는 "우리가 제안한 정책에 동의한다면 미래한국당도 연대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30여 개 정책을 조만간 발표하는데 미래한국당이 20개 정도 동의한다면 함께 교섭단체 구성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미래한국당도 국민의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미래한국당 핵심관계자는 "다른 당과의 연대 등을 통해 독자적인 교섭단체를 꾸려 원내 제3당으로 활동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최종 결정은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꾸려진 뒤 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유철 / 미래한국당 대표]
"새로운 지도부하고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해서…"

원내 교섭단체는 소속 정당은 달라도 의원 20명 이상이 참여하면 만들 수 있습니다.

미래한국당 당선자는 19명이고 국민의당은 3명인 만큼 양당이 연대를 할 경우 제3당 교섭단체가 가능합니다.

미래한국당은 국민의당과의 연대와 함께 무소속 의원들의 영입도 동시에 추진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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