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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 야전 훈련 시작…긴장의 2주
2022-10-17 19:46 정치

[앵커]
오늘부터 육해공군과 해병대까지, 대한민국 국군 군사 훈련 중 가장 규모가 큰 야전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2주간 호국훈련이 계속될텐데요.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이 벌어졌던 것도 이 호국훈련 때입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육·해·공군, 해병대 합동 야외 기동훈련인 호국훈련.

올해 훈련 주제로 북한의 핵 미사일 등 다양한 위협이 상정됐습니다.

육해공 동시다발 도발에 맞서 전·평시 임무 수행 능력을 숙달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특히 밤낮을 가리지 않는 야외 기동 훈련으로 펼쳐집니다.

일부 훈련에는 미군 전력도 참가합니다.

[김준락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최근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그동안 미사일 발사, 위협 편대 비행에 9·19 군사합의 위반 무력시위까지 벌여온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12년 전인 2010년 호국훈련 기간 중 연평도 포격 도발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종섭 / 국방부 장관]
"9.19 군사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등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어제 개막한 중국의 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기간 중 숨고르기를 한 뒤 22일 폐막 후 7차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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