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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탈환지 찾아 “종전의 시작”…커지는 푸틴 책임론
2022-11-15 19:49 국제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8개월 만에 러시아에서 탈환한 우크라이나 요충지 헤르손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깜짝 방문했습니다.

러시아 내부에서는 강경파에서도 푸틴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권갑구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영웅들에게 영광을!

헤르손 탈환에 공을 세운 군인들이 도시를 상징하는 탑 아래에서 상을 받습니다.

8개월 만에 우크라이나 품으로 돌아온 헤르손 땅을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찾았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종전의 시작입니다. 우크라이나 주위에 전 세계가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3월 크름반도와 돈바스를 육로로 잇는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점령한 러시아는 지난 9월 자국 영토로 강제 합병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거센 반격에 러시아군은 자원을 아끼고 인력을 다른 전선으로 배치한다고 발표했고 3만 병력의 후퇴 속에 군복과 식량, 박격포탄 등이 곳곳에 버려졌습니다.

러시아에선 그동안 보기 힘들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나옵니다.

뉴욕타임스는 '푸틴의 뇌'로 알려진 우익 사상가 알렉산드르 두긴이 "러시아는 다른 어떤 것에도 굴복할 수 없다"며 불만을 드러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협상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중앙정보국 국장과 러시아 대외정보국 국장이 회담을 진행했다는 외신 보도도 전해졌습니다.

채널A뉴스 권갑구입니다.

영상편집 :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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