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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 배터리 협력 공감대…시진핑 방한 요청할 듯
2022-11-15 19:04 정치

[앵커]
한동안 유지돼 오던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안미경중 기조가 미중 갈등으로 흔들리고 있죠.

미국 압박 속에 배터리, 반도체 등 대중 경제 협력도 논의됐습니다.

시 주석은 2014년 이후 한국을 방문하지 않고 있는데요. 윤 대통령이 직접 방한을 직접 요청한 걸로 전해집니다.

최선 기자가 이어갑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양국의 경제 협력 확대에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인도네시아 발리)]
경제 교류 인적 교류를 포함해서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안정 나아가 기후 변화, 에너지 안보와 같은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올해로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중이 정체된 교류를 정상화하고 글로벌 불확실성에 공동 대응하자는데 뜻을 모은 겁니다.

우리 기업들은 배터리 등 첨단분야의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지만 중국 의존도가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앞서 양국은 지난 8월 2년 만에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공급망 불안이 발생할 경우 가동할 국장급 협의체의 신설에 합의하기도 했습니다.

경제협력은 외교 채널에서도 강조됐습니다.

[박진 / 외교부 장관 (지난 8월)]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자 합니다. 상호존중에 기반해 한중관계를 공동이익을 바탕으로..."

아울러 윤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방한을 요청할 걸로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이 한국을 찾은 건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국빈 방문이 마지막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두 차례 중국을 방문한만큼 상호주의에 입각해 이번에는 시 주석이 한국을 답방할 차례라는 것이 우리 정부 입장입니다.

3연임 이후 내정에 집중해야 하고 북한의 핵실험 도발 가능성이 있는만큼 시 주석의 방한이 성사되기까지는 변수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조승현(발리)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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