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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국의 마크롱’…“여론조사 뒤엎을 것”
2017-05-08 19:00 정치

안철수 후보는 오늘 새벽 프랑스 대통령으로 당선된 39살 정치 신예를 자신과 빗댔습니다. 프랑스처럼 대한민국에서도 기득권 정치를 끝낼 때가 됐다며 '대역전극'을 자신했습니다.

박준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후보는 의원직을 사퇴한 노원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는 것으로 뚜벅이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이어 양로원에 머물고 있는 노인들을 찾아가 인사한 안 후보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프랑스의 대통령으로 뽑힌 정치 신예 마크롱처럼, 새로운 리더십에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후보]
"대한민국이 세계 역사에 프랑스와 함께 기득권 정치의 종말을 고하는 상징 국가될 것입니다. 시대적인 변화의 흐름은 더이상 거스를 수 없습니다."

광화문으로 자리를 옮긴 안 후보는 문재인, 홍준표 후보가 뽑히면 미래가 없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금 문재인 홍준표 후보 어느 쪽을 뽑아도 국민은 분열됩니다. 앞으로 5년 내내! 광장은 분노한 대중의 전쟁터가 될 겁니다."

지금까지 나온 여론조사와는 다른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하기도 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모든 여론조사를 뒤엎는 대 역전극이 펼쳐집니다. 바로 국민의 손으로 기적이 일어납니다. 국민의 힘으로 미래가 과거를 이깁니다."

"안철수 후보가 마지막 집중 유세지로 찾은 이 곳 대전은 국민의당이 창당한 곳이자, 안 후보가 최종 대선후보로 결정된 곳입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승리하겠단 의지를 담았습니다."

안 후보는 대전 등 충청권을 집중 공략한 뒤 다시 서울로 올라와 2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

박준회 기자 jun@donga.com
영상취재: 김기열 이 철 김영수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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