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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인근에 ‘패트리엇’ 전진 배치
2017-05-08 20:04 정치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에 대비해 군이 방어 무기인 패트리엇 포대를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그 위치가 청와대 인근이라는군요.

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닷 속 잠수함에서 미사일이 솟구쳐 오릅니다.

북한의 잠수함발사미사일, SLBM은 우리 해역까지 은밀히 들어와 공격할 수 있어 위협적입니다.

[조선중앙TV]
이번 전략 잠수함탄도탄 수중 시험발사는 성공 중의 성공, 승리 중의 승리라고 하시면서.

북한의 SLBM 개발로 수도권 방어에 위협이 되자, 군은 영남에 배치했던 미사일 요격용 패트리엇 1개 포대를 청와대 인근에 전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방어 패트리엇 포대만 4개로 늘어나는 겁니다.

기존 패트리엇 포대는 북쪽을 향하고 있어 동해 상에서 발사하는 SLBM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

미사일을 탐지하는 고성능 레이더도 추가로 들여올 예정입니다.

3단계 방어 계획도 세웠습니다.

군은 북한 잠수함이 기지에서 도발 징후를 보이면 킬체인 등 연합전력으로 원점을 타격하고, 잠수함이 기지를 이탈해 도발에 나설 경우엔 격멸하고,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방어체계로 요격한다는 시나리오입니다.

하지만, SLBM 뿐만 아니라 북한의 미사일 종류가 워낙 많아 한미 미사일 방어체계로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강 민
그래픽: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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