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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25평 세간살림 보다 검소
2017-05-08 19:43 정치

지난 6일 삼성동에서 내곡동 자택으로 이사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간 살림이 수십 년도 더 된 낡은 것들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예 일부 짐은 폐기했다고 하는데요.

김남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삿짐 트럭 3대에 나눠 실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간살림.

상자와 천으로 겉을 가려 보안에 신경을 썼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이사를 맡은 업체 관계자는 세간 살림이 너무 낡아
놀랐다고 말합니다.

[A 씨 / 이사업체 관계자]
"25평 기준으로 해서 살림살이 보면 요즘도 그렇게 사는 사람 없잖아요. 너무 가구도 오래됐고 사치라는 게 없는 것 같아요."

가구와 가전제품 대부분은
사용한 지 20~30년은 돼 보이고,
지금은 없어진 상표의 가전제품도 있었다는 겁니다.

[B 씨 / 이사업체 관계자]
"엘지 이전 제품이 골드스타 아닙니까? 금성 그걸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너무 오래된 물품 일부는
삼성동 자택 관리인의 지시로
폐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 / 이사업체 관계자]
"부분적으로 (내곡동에) 가기도 하고 부분적으로 폐기도 됐고… ."

새로 옮긴 내곡동 자택도 화장실 수리와
벽지 도배 외에는 별다른 인테리어 공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김남준 기자 kimgija@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조승현
영상편집 : 오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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