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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이후 첫 북미접촉…대화 물꼬 트나
2017-05-08 20:05 정치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유럽에서 북-미 접촉이 이뤄집니다.

형식은 좀 특이했습니다.

북한은 당국자가 나섰지만 미국에선 은퇴한 지 20년이 된 전직 관리가 나섰습니다.

탐색전 성격으로 봐야 할 겁니다.

박정훈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미주국장이 중국 베이징을 거쳐 노르웨이로 떠났습니다.

내일부터 갈루치 전 북핵 특사를 단장으로 하는 미국 학자 그룹과 만나는 이른바 1.5트랙 회담을 위해섭니다

최선희는 지난 3월에도 갈루치 전 특사와 만날 예정이었지만 김정남 암살 사건으로 취소됐습니다.

이번 만남은 중국의 제재 동참으로 궁지에 몰린 북한이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국무부도 정부가 직접 관여하는 접촉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만남을 "북한과의 대화 채널이 없는 트럼프 정부가 전직 관리를 통해 탐색하는 차원"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결국 이번 접촉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일 지가 북미대화 국면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영상취재: 강율리(VJ)
영상편집: 지경근
그래픽: 조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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