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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연말 극장가…웹툰 원작 영화 전성시대
2017-12-26 20:03 뉴스A

연말 극장가가 정말 뜨겁습니다. 특히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최근 대박을 치고 있는데요.

구가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저승에 간 망자가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는 과정을 그린 영화 '신과 함께’. 개봉 일주일 만에 관객 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신영은 / 서울 서대문구]
원작을 안봤는데 정말 스토리가 탄탄해서 재밌게 봤어요.

[박문영 / 서울 노원구]
사실은 원작이랑 다르다고 해서 조금 걱정하면서 봤는데 생각보다 다르게 잘 각색한 거 같아서….

영화의 원작인 동명 웹툰은, 공연과 게임도 나왔을 만큼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다만 주인공의 직업은 회사원에서 소방관으로 바뀌었고, 저승 변호사는 저승사자가 대체했습니다. 저승의 이미지가 구체화 된 것도 특징입니다.

[하정우 / '신과 함께' 강림 역]
전혀 다른 지점은 못느꼈던 거 같아요. 시나리오 읽고 나서 영화적 시나리오로 잘 각색되었다.

박스오피스 2위인 영화 '강철비’ 역시 감독이 스토리작가로 참여한 동명 웹툰이 있습니다.

앞서 영화 '이끼'나 '은밀하게 위대하게' '내부자들'도 모두 웹툰을 원작으로 삼았습니다. 최근엔 스크린으로 옮겨지며 각색의 폭이 커졌습니다.

[정지욱 / 영화평론가]
과거에는 원작에 충실했다면 지금은 관객의 취향이나 니즈에 충실하다고 할까요. 새로운 이야기를 다시 만들어 내는 것이죠.

대중성으로 무장한 웹툰 원작 영화가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구가인입니다.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강 민
그래픽: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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