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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우 “헌재 ·특검 모두 부당…“검찰 공포시대”
2017-03-07 19:29 정치

탄핵 최종변론 절차가 마무리 되면서 변호인단의 장외공세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그 선봉에는 김평우 변호사가 섰습니다. 김 변호사는 특검, 검찰, 언론 모두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이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헌법재판관들을 수차례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탄핵심판은 무효'라고 주장했던 대통령 대리인단의 김평우 변호사.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번엔 특검과 검찰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날렸습니다.

[김평우 : 대통령 대리인단 변호사]
"박 특검은 출발에서부터 야당 추천만으로 돼서 독립 취지 벗어나 태생적으로 위헌적인 수사권력…."

자신이 변호를 맡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 없이 특검을 승인했다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 변호사 등은 특검에 앞서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검찰 특별수사본부' 역시 불법 수사를 저질렀다며, 역사가 이 시대를 '검찰 공포시대'로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내 언론에 대해선 "북한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김평우 : 대통령 대리인단 변호사]
"한국 언론이 보여준 자세는 언론기관이 아니에요. 북한 공산정권의 언론과 다를 게 없어요."

아울러 이들은 "특검과 검찰이 강압수사와 인권유린을 저질렀다”며 "인권침해 조사위원회를 출범하고 백서를 발간해 후세에 남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 중에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변론 재개! 탄핵 각하! 대한민국 만세!"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 조세권
영상편집 :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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