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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부인의 패션경쟁…내조 스타일도 선거 전략
2017-03-07 19:49 뉴스A

대선주자들이 분주하게 활동하는 가운데 함께 등장하는 부인들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옷차림도 각각 개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후보 부인의 패션은 남편의 부족한 이미지를 보완하기도 한다는데요.

김민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대표의 부인 김정숙 씨는 무채색 옷을 자주 입어 무게감을 강조합니다.

회색 자켓이나 남색 코트 등 어두운 색을 주로 입는 대신, 화려한 스카프나 브로치를 통해 남편의 정적인 분위기를 보완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부인 김혜경 씨는 새하얀 투피스나 핑크, 연보라 등 파스텔톤 정장을 선호합니다.

올림머리에 고운 화장 등 외모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어서 이 시장을 돋보이게 만듭니다.

안철수 전 대표의 부인 김미경 씨는 부부동반 SNS 생방송에서 편안한 티셔츠에 맨얼굴로 등장했는데 돈 많은 기업가 남편의 이미지를 완화시키는 효과를 줬습니다.

털모자에 긴 점퍼 차림으로 설맞이 시장방문에 나선 사람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

3년 전 지방선거 당일엔 청색 원피스를 입어, 남편의 젊은 정치인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의 부인 오선혜 씨는 편한 바지에 선거용 점퍼 차림으로 남편을 도왔습니다.

[조미경 / CMK이미지코리아 대표]
"부인의 패션은 정치인 남편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동행했을 때 옆에 계신 정치인과 어우러져야 하기 때문에 …."

대선 예비 후보들의 경쟁 못지 않게, 부인들의 내조 스타일과 차림새에도 중요한 선거 전략이 숨어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김민정
그래픽 : 오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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