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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에 주말 나들이 ‘비상’
2017-05-05 19:15 뉴스A

지금 보신 중국의 황사와 미세먼지 좀 걱정스럽습니다.

오늘 전국 곳곳에서 느꼈던 비교적 강한 바람 탓에 더 빨리 한국에 도달합니다.

오늘 밤에 약간의 비가 온다지만 황사 피해를 피해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남은 황금 연휴 나들이 계획을 잘 짜셔야 겠습니다.

윤승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악의 황사가 중국을 뒤덮고 있지만 우리나라 하늘은 아직 깨끗합니다.

남서풍이 황사를 차단하고 있기 때문인데, 밤사이 바람이 북서풍으로 바뀌면 우리 쪽으로 몰려 올 예정입니다.

[이두희]
"이번 황사는 오늘밤 서해 5도부터 시작하여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입니다."

오늘 밤 전국에 적게나마 비가 오겠지만, 비가 그치는 시점에서 황사가 도착 때문에 차단 효과는 없을 걸로 전망됩니다.

중국의 황사는 통상 국내로 이동하면서 농도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지만, 이 양으로도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경보 수준으로 급등할 걸로 보입니다.

이번 황사는 일단 내일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하지만 황사의 발원 여부에 따라 모레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남은 황금 연휴 일정과 딱 겹치게 됩니다.

[박명희]
"내일 연휴라서 놀러가려고 했는데 하필 황사가 온다고 해서 여러모로 차질이 생겨서 속상하네요.

야외 활동시 반드시 황사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외출 뒤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씼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중국발 황사로 황금 연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donga.com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강 민
그래픽: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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