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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천안함 배후는 北…정부의 발표 신뢰”
2017-05-24 19:23 뉴스A

오늘 청문회에선 안보관 질문도 많았습니다.

이낙연 후보자는 북한은 '주요한 적'이며, 천안함 폭침도발은 북한의 소행이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북한과 대화하고 인도적 교류는 재개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총리 후보자는 북한이 주적이냐는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소신껏 답을 합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군사적으로는 주요한 적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만 총리가 군사만 생각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군사적 대치 상황에서 적이지만 동시에 평화통일의 대상이라는 문 대통령의 입장과 같습니다.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가 북한인지 묻는 질문에도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를 선택합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북한을 배후로 생각합니다. 정부의 발표를 신뢰합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위기에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동참하지만 인도주의적 차원의 대북 지원도 함께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소규모 또 시급한 민간의 교류나 지원은 긍정적으로 볼 필요도…"

한미 동맹의 중요성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대외적 전제의 가장 핵심적인 기둥이다 이건 의심의 여지 없다 생각합니다."

단지 이 후보자는 사드배치 문제에 대해선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유보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윤수민 기자 soom@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윤재영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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