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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도 볼 수 있게”…일자리 상황판 직접 시연
2017-05-24 19:15 뉴스A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일하다 고개만 돌리면 우리들의 일자리 상황을 숫자로 하루에도 몇 번씩 보게됩니다.

아마도 임기 5년을 함께 하게 될 겁니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일자리 상황판을 어떻게 활용하는 지 직접 시연까지 했습니다.

박준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자리 상황판을 직접 시연해보며 각종 수치에 대해 설명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눌러보죠. 고용률이 4월 현재 66.6%인데 이것이 OECD 평균과 비교하면 2% 정도 낮게 나타나는데…"

문 대통령은 특히 청년 실업률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비율과 관련된 수치에 주목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청년실업률은 1999년 이후에 최고 상태이고. 특히 비정규직도 전체 노동자의 3분의 1 정도…"

문 대통령은 관련 수치를 국민들도 언제든지 볼 수 있게 조치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윤영찬 /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사이트 아이디를 주시면 공개를 해서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
"우리 일반 시민들이 모바일 앱 같은 것을 통해서도 바로 볼 수 있게…"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상황판을 설명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름으로 현 정부의 현안을 설명하는 실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용섭 /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잘 아시는 것처럼 노무현 정부의 경제 정책은 일자리로 시작해서 일자리로 완성된다 할 만큼 일자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노무현 정부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

일자리 위원회 신설에 이어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까지 설치한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일자리 문제를 풀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

박준회 기자 jun@donga.com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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