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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사 “중국은 덩치값 못하는 나라다”
2017-05-24 19:28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미국과 중국, 일본에 파견했던 특사단에게 결과를 보고 받았는데요. 일단 미국과는 훈풍이 불었습니다.

홍석현 미국 특사는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해, '덩치값도 못한다'는 국내 여론을 여과없이 전달했습니다.

임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석현 미국 특사로부터 방미 성과를 보고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사드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가 할 말을 좀 제대로 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번 방문에서 홍 특사는 새 정부가 추진 중인 사드 관련 국회 비준의 필요성을 전했고, 미국 역시 이의제기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석현 / 미국 특사(지난 21일)]
"사드의 배치 문제에 대해선 미국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홍 특사는 특히 미국 언론과의 간담회에서는, 중국의 보복을 바라보는 국내 여론도 가감없이 전했습니다.

"국민들이 중국이 덩치값도 못하는 나라라고 인식했다", "중국이 우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것도 처음으로 깨달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서 중국을 너무 믿어선 안 된다고도 말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임수정 기자 sue@donga.com
영상취재: 김기범 이 철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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