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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안경환 인사…높은 지지율에 마이웨이
2017-06-16 19:18 뉴스A

청와대는 이틀 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하고,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도 청문회까지 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자신감 뒤에는 역대 최고 수준인 80%가 넘는 높은 지지율이 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경환 후보자는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였지만 장관직 수행에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안경환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저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명으로 생각하고 국민의 여망인 검찰 개혁과 법무부 탈검사화를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청와대 역시 안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청문회까지는 간다는 입장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선을 다해 본인이 해명했고 40년 전 일에 대해 사죄했다"며 철회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사건을 제보한 사람의 의도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습니다.

강경화 후보자에 이어 안경환 후보자까지도, 여론의 지지가 높다면 임명할 가능성이 높단 뜻입니다.

[문 대통령 (어제)]
"저는 국민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야당도 국민의 판단을 존중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는 긍정 평가가 83%에 달했습니다. 인사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주보다 더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은 역대 최고 수준인 이같은 지지율을 동력삼아 야당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인사 문제에 대해서 정면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이동은 기자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이 철 박찬기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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