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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아차’해도 일단 그냥 통과하세요
2017-06-18 19:38 뉴스A

앞서 보셨듯이 정차 없이 통과하는 하이패스 차로에는 늘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데 전용차로에 들어갔다, 이런 경우 당황하지 말고 그냥 통과해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성혜란 기자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설명합니다.

[리포트]
갑자기 옆 차선으로 끼어드는 흰색 승용차.

[현장음]
"왜이래. 아, 왜이래."

하이패스 차로에 잘못 들어선 승용차가 급히 차선을 바꾸면서 벌어진 아찔한 상황입니다.

하이패스 차로에 잘못 들어선 화물차는 멈췄다가 후진까지 합니다.

[현장음]
"어, 어. (경적음)"

단말기 없이 하이패스 전용차로에 진입해도 후진을 하거나 차선을 바꾸는 건 금물입니다.

[성혜란 기자]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차량이 하이패스 구간을 지나면 이렇게 경고음이 울리는데요. 당황해서 멈추거나 후진하지 말고 그대로 지나가야 합니다."

요금을 안 내고 고속도로를 빠져나와도 나중에 차주인에게 요금 통지서가 배송됩니다.

[김장곤 /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팀 차장]
"통행료 미납한 고객에게 총 3번에 걸쳐 납부 안내를 하는데, 그 안에 납부하면 벌점이나 벌금 같은 불이익이 없는 거죠."

하이패스 차선에서 제한속도를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이패스 제한속도는 시속 30km지만, 통과 차량 10대 중 8대는 제한속도의 2배가 넘는 시속 66Km로 달립니다

전문가들은 요금소 진입 50m 앞부터 속도를 낮추고 앞 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성혜란 기자 saint@donga.com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김지윤
그래픽: 양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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