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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자외선·오존…3중고 시달린 휴일
2017-06-18 19:39 뉴스A

오늘 많이 더우셨죠? 그야말로 전국이 펄펄 끓었습니다.

영남 내륙과 광주뿐 아니라 강원 일부 지역까지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존과 자외선도 강해서 그야말로 3중고에 시달린 휴일이었습니다.

이은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낮 태양은 열기를 내뿜었지만, 아이들은 신났습니다.

물속을 뛰어다니며 더위를 식혀보고, 아빠들도 온몸이 젖었습니다.

[이재환 / 서울 관악구]
"집에 있으면 지내기가 힘들 정도로 더워서… 시원한 곳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찾아보면서 나온 거예요."

[이은후 기자]
"햇볕에 달궈진 바닥 온도를 재보니 보시다시피 60도를 훌쩍 넘는데요, 바닥에 물을 뿌려서 얼마나 빨리 마르는지 재보겠습니다.

이처럼 불과 15분 만에 바닥이 바짝 말랐습니다."

오늘은 일부 해안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특히 대구, 구미, 합천, 등 영남내륙과 광주, 그리고 강원도 정선지역은 낮기온 35도 이상이 이틀이상 지속될 때 발효되는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경남 합천과 밀양, 경북 상주 지역은 6월 기온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더위도 문제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전 지수도 매우 높았습니다.

[김현성 / 서울 송파구]
"햇빛이 너무 세서 오일 선크림 같은 거 발라도 많이 따갑고…"

[김범준 /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
"더운 상태에서 자외선을 받으면 열 +자외선 시너지 효과가 나서 피부노화를 좀 더 빨리 촉진시키는…"

강한 햇볕 탓에 경기 남부와 충남 아산, 그리고 경남 하동 지역에선 오존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오존이 강하면 메스꺼움과 가슴통증 등을 겪을 수 있어서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

영상취재: 김용균
영상편집: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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