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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라인 넘었다”…美의 3단계 대응책은?
2017-07-05 19:16 뉴스A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북한이 발사하자 미국 역시 화가 단단히 났습니다.

가만두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는데 조아라 기자가 미국이 세운 3단계 전략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로 미국 독립기념일에 재를 뿌렸습니다.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를 타격할 수 있는 ICBM 개발 성공은 미국이 참을 수 있는 한계선인 레드라인을 한참 넘어선 것입니다.
 
[반투 말자막 /윌리엄 페리 전 국방 장관]
이제까지의 대북정책이 무의미해진 가운데 미국은 초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달 30일)]
"외교 경제 안보적 조치를 통해 우리는 동앵국과 미국민을 북한이라는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것입니다."

북한의 돈줄조이기 작업은 이미 현재 진행중입니다. 미국 재무부가 단둥은행에 대한 조치를 취하면서 북한 스스로 '피가 마르는 것 같다'고 했던 BDA식 제재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단계 조치로는 문자 그대로 북한의 '생명줄 끊기' 작업이 거론됩니다. 중국 단둥에서 신의주까지 이어지는 송유관을 잠궈버리도록 대중국 압박을 강화하는 방안입니다. 대만무기 지원에 이어 무역전쟁에 까지 나설 경우 중국도 선택의 기로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최후적 수단으로는 정밀타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동창리와 영변핵시설이 주요 타깃입니다.

미 국방부는 대북 군사적 옵션에 대한 수정작업을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 보고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허버트 맥마스터 / 美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우리는 모든 옵션들을 준비해야합니다. 대통령이 북한의 핵이 미국과 미국 국민들을 겨냥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분명히 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와 김정은의 치킨게임속에 한반도의 긴장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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