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국적인 가뭄에 시달리고, 또 이제는 장마가 이어지면서 과일, 채소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오른다는데요. 김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년 전 kg 당 1500원 하던 양파 값이 1900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박스 안의 감자도 유난히 알이 작습니다.
가뭄이 심하다보니 감자와 양파 같은 뿌리채소는 제때 자라지 못해 이렇게 알이 작고 수확량도 평소보다 적습니다. 또 가뭄에 이어 장마가 지면서 배추나 파 같은 채소 가격도 오르는 모습입니다.
양파와 당근 값은 1년 전에 비해 22% 솟구쳤고 수박도 1통에 2100원 가량 올랐습니다.
그나마 가격이 안정돼 있던 시금치, 배추 같은 잎채소 가격도 장마가 시작되자 수확량이 줄면서 한 달 전보다 10% 가량 비싸졌습니다.
[여기철 / 농협 대전농산물공판장 부장]
“비가 오게 되면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런 것은 제거하고 좋은 것을 내놓다 보면 물량이 줄어들고…“
전국이 장마 영향권에 들면서 과수원과 밭 침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채소와 과일값은 당분간 계속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극심한 가뭄과 뒤따라 온 장마로 가계 살림이 더 빠듯해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영상취재 : 정승호 배준현(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 김민정
그래픽 : 양다은
앞으로 더 오른다는데요. 김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년 전 kg 당 1500원 하던 양파 값이 1900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박스 안의 감자도 유난히 알이 작습니다.
가뭄이 심하다보니 감자와 양파 같은 뿌리채소는 제때 자라지 못해 이렇게 알이 작고 수확량도 평소보다 적습니다. 또 가뭄에 이어 장마가 지면서 배추나 파 같은 채소 가격도 오르는 모습입니다.
양파와 당근 값은 1년 전에 비해 22% 솟구쳤고 수박도 1통에 2100원 가량 올랐습니다.
그나마 가격이 안정돼 있던 시금치, 배추 같은 잎채소 가격도 장마가 시작되자 수확량이 줄면서 한 달 전보다 10% 가량 비싸졌습니다.
[여기철 / 농협 대전농산물공판장 부장]
“비가 오게 되면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런 것은 제거하고 좋은 것을 내놓다 보면 물량이 줄어들고…“
전국이 장마 영향권에 들면서 과수원과 밭 침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채소와 과일값은 당분간 계속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극심한 가뭄과 뒤따라 온 장마로 가계 살림이 더 빠듯해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영상취재 : 정승호 배준현(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 김민정
그래픽 : 양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