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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아서”…전통시장서 땀 흘리는 청년들
2017-07-05 20:05 청년에게 꿈과희망을

20대 청년들이 모여서 저마다 갈고 닦은 솜씨로 창업을 한 곳이 있습니다.

대학을 중퇴한 이도 있고, 대기업 퇴사자까지 있었습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리기구에 불꽃이 튀고 음식이 익어갑니다. 능숙한 손짓으로 5분 만에 먹음직스런 타코가 만들어집니다.

반 년 전 26살 마준영씨는 평생 살아온 서울을 떠나 경남 진주에서 창업했습니다. 자기 이름으로 된 가게를 갖고 싶어 대학까지 중퇴한 마 씨.

벌어들인 돈으로 멕시코에서 요리를 배우는 게 마 씨의 꿈입니다.

[마준영 / 청년 창업가]
“같이 하는 사람들이랑 빨리 자리를 잡고 다음에 다른 점포를 다른 지역에서 해보고 싶어요.”

경남 진주 전통시장에 자리 잡은 청춘 다락방에 청년 사업가들이 꿈을 찾아 모여들었습니다. 29살 김인 씨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을 그만두고 불확실한 꿈을 찾아 나섰습니다.

일본 여행 중 아이스크림 하나로 사람을 매료시킨 장인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던 것.

[김인 / 청년 창업가]
“부모님을 설득할 때 앞으로 저는 미련이 없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이거였기 때문입니다.”

공기업 계약직을 퇴직한 35살 안현우씨는 수차례 폐업 경험을 딛고 이곳에서 오똑이처럼 다시 식당을 열었습니다.

[안현우 / 청년창업가]
“음식 맛을 안 변하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변하지 않고 꾸준히 최선을 다해서 음식을 내고 있습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청춘 다락방의 모인 청년들은 꿈을 향에 달려갑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배영진 기자 ican@donga.com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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