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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단독]계파 지도 만들어 “계파 청산”
2017-08-05 19:44 뉴스A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본격적으로 당내 계파 청산에 나섭니다.

현역 의원들을 대상으로 개별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거센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김기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류석춘 /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지난 2일)]
"계파 정치라는 구태를 극복하지 못하고 눈앞의 이익만 좇다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잃고 급기야 야당의 하나로 전락한… "

1박 2일간의 워크숍을 마친 혁신위가 당내 계파 실체 파악에 나섭니다.

한 혁신위원은 "계파 갈등이 모든 악의 근원"이라며 "최대한 많은 의원을 불러 '청문형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원 개별 면담을 통해 일종의 당내 '계파 지도'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이어 친박근혜계와 비박계를 상징하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계파 정치에 대한 정치적 책임도 물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정치적 생명력과 연결된 당협위원장직의 발탁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류석춘 혁신위원장도 "친박과 비박이라는 계파를 완전히 없애겠다"며 계파 청산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르면 이번 달 개별 면담이 예정된 가운데 해당 의원들은 거세게 반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김기정 기자 skj@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영상편집 : 이승근
그래픽 : 원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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