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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관’ 이유정에 김이수 인준 표결 ‘불발’
2017-08-31 19:55 뉴스A

야당은 이유정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바람에 잠시 뒤 8시에 시작하는 국회 본회의 일정도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인준 표결이 예정돼 있는데, 표결을 할 지가 불투명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승진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 오늘은 본회의가 저녁 8시에 시작하는군요.

[리포트]
네, 잠시 뒤면 이곳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부의 지난해 예산안을 결산하기 위한 본회의가 곧 시작될 예정인데요.

최대 관심은 두 달이 넘도록 미뤄진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 여부입니다.

야당은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지명철회를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와 연계하고 있습니다.

반면 여당은 연일 야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이수 후보자 인준을 오늘 본회의에서 못한다면 국회는 국민 앞에 큰 과오를 범하게 됩니다."

[질문]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처리될 가능성은 있나요?

네, 여야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 의장은 최근 "많이 참았다"면서 직권상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의 찬성을 얻어내려면, 40석을 보유한 국민의당의 협조가 절실한데요.

국민의당은 대외적으론 두 후보자를 연계하진 않겠단 방침이지만, 사실상 떼어놓고 보긴 힘들다는 기류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정 의장이 정기 국회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직권상정을 강행하긴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유승진 기자 promotion@donga.com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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