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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째 낙마…‘검은 금요일’의 법칙
2017-09-01 19:24 뉴스A

이유정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 들어 5번째 낙마자가 된 오늘 '금요일의 법칙'이란 말이 돌았습니다.

왜 이렇게 이름 붙었는지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 첫 낙마 인사였던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나흘 만에 물러난 박기영 전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까지

정부 출범 이후 자진 사퇴한 5명 가운데 3명이 금요일에 전격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정치권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금요일을 선택해 '금요일의 법칙'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청와대는 "안타깝다"면서도 "이 후보자의 주식거래 의혹을 인정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주식 투자는 검증 대상이라며 청와대 책임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정태옥 /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누가 추천했으며, 인사 검증에 실패한 것에 응분의 조치가 있어야 하며, 철저히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낙마 인사 5명 모두 문 대통령과 인연이 있다는 점도 비판했습니다.

[박정하 / 바른정당 대변인]
"코드 인사, 캠프 인사라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의연하게 내 사람 심기에 올인한 결과입니다."

야당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도 요구했지만 청와대는 박 후보자는 "생활 보수"로 문 대통령의 탕평 인사라고 감싸며 청문회 강행 의지를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최재원 기자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 철 박찬기
영상편집 : 손진석
그래픽 : 양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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