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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쟁 없다”…文, 北 대외경제상 의식?
2017-09-07 19:26 뉴스A

이번 동방경제포럼에는 김영재 북한 대외경제상도 참석했습니다. 지난해 북한은 경제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보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동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김영재 북한 대외경제상 앞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을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며칠 전, 북한은 6차 핵실험으로 또다시 도발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뿐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김영재 대외경제상은 북한의 외자 유치와 대외 경제협력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대외경제상을 의식한 듯 "한반도에 전쟁이 없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며 북한을 다독이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조속한 시일 내에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로 복귀하여… "

북한이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경제대표단을 파견한 것을 두고, 러시아가 대북 제재 결의안에 찬성하지 못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일본 NHK는 북한 경제대표단이 러시아 고위 관리와 비공식 회담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이동은 기자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 철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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