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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직 사퇴…유승민 등판론
2017-09-07 19:44 뉴스A

금품수수 의혹에 휘말린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물러났습니다.

김무성·유승민 의원의 당을 위해 구원 등판하라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김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혜훈 / 전 바른정당 대표]
"사려 깊지 못했던 저의 불찰로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금품수수 의혹에 책임을 지고 선출된 지 73일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며 사실무근임을 강조했고 금품을 제공한 사업가 옥모 씨는 "진실은 검찰에서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가 조기 낙마함에 따라 차기 지도부 체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당 내부에선 김무성 유승민 의원의 구원등판론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단 김 의원은 당 전면에 나설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 의원은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김무성 / 바른정당 의원]
"(당에서 역할을 좀 해달라는데?) … "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당내에서 역할을 좀 해달라는데?) 그 점은 제가, 제가 결정할 문제가 아닙니다. 당의 총의를 모아서 결정할 일입니다."

대표 권한대행인 주호영 원내대표는 다음 주에 새로운 지도부 구성방안을 밝힐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김기정 기자 skj@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박희현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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