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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찍은 군인들…“군복도 멋지지 말입니다”
2017-10-02 20:00 뉴스A

지금부터는 군인들의 화려한 변신을 소개하겠습니다.

보통 군인하면 군복을 입은 딱딱한 모습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다양한 임무를 맡은 군인들이 화보를 찍었습니다.

곽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몸을 감싸는 특수 위장복을 착용하고 카메라 앞에서 당당히 포즈를 취하는 군인.

언듯 보면 모델 같지만, 저격수 교관인 특전사 소속의 서재필 원사입니다.

[현장음]
"고개 들기도 하셨다가, 숙여서 보기도 하시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전파탐지기 조종사와 붉은 조명 앞에서 망치를 들고 서 있는 항공기 정비사까지.

육·해·공군의 13개 보직을 맡고 있는 군인들이 화보 촬영에 나섰습니다.

[김의중 대위 / F-15K 조종사]
"비행할 때 착용하는 지수트(가속도 방호복)를 착용해서 많이 힘들었지만… 조종사의 멋을 보여주고, 강인한 인상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조상철 사진작가는 딱딱한 군인의 모습이 담긴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세련된 스타일의 화보집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조상철 / 사진작가]
"기존에 보던 군인 사진이 아니라 '패션 화보처럼 멋있게 나왔으면 좋겠다'라는게 시작이었어요."

국방부는 화보집에 실린 사진으로 새해 달력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곽정아입니다.

kwak@donga.com
영상편집: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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