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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총격…최소 50명 사망 ‘사상 최악’
2017-10-02 19:55 뉴스A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유명 호텔에서 무차별 총격이 발생해 2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미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중 가장 인명 피해 규모가 크다는데요.

국제부 연결합니다. 조아라 기자!

괴한이 유명호텔 인근 콘서트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요?

[기사내용]
네 그렇습니다.

라스베이거스를 대표하는 유명 관광지인 만달레이 베이 호텔 카지노 거리에서, 무차별 총격이 발생해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미국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 중 가장 인명피해 규모가 큰 사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괴한은 현지시간 1일 밤 10시 쯤 호텔 32층에서 근처 콘서트장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는데요.

흥겨운 음악에 취해있던 관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거나 흩어지는 영상이 속속 공개돼 당시 참상을 알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즉각 특수기동대를 파견해 현장에서 용의자 1명을 사살했는데, 용의자는 현지 출신인 64살 백인 남성 스테판 패독으로,자세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용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보이지만, 범행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시아계 여성을 당국이 추적 중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어 추가 속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라스베이거스 유명관광지고, 추석연휴라 한국 관광객도 적지 않을텐데요. 한국인 피해는 혹시 파악된 게 있습니까?

네. 외교부는 아직까지 파악된 한국인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추석연휴를 맞아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상당해 추가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외교부는 현지 한인회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ikeit@donga.com
영상편집: 오성규
그래픽: 윤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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