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무선 청소기 100만 원 시대…그래도 인기
2017-10-02 20:01 뉴스A

예전엔 무선 진공청소기는 있으면 편하지만 없어도 되는 가전이었는데요.

요즘엔 이 무선 청소기만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박선희 기자가 달라진 청소 트렌드를 짚어 드립니다.

[리포트]
가전 매장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진열돼있는 무선 청소기들.

손잡이 부분에 모터가 있는 핸드스틱형이 대부분입니다.

가격은 100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국산 무선 청소기는 10만 원에서 20만원 수준이었는데요.

최근엔 이런 고가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규모가 천억 원을 넘을 전망입니다.

모터 기술이 발전하면서 무선 청소기라도 흡입력이 기존의 유선 청소기를 앞서거나 비슷해졌습니다.

선이 없어 사용하기 편하고 보관도 쉽기 때문에 유선 청소기 대신 무선 청소기를 사는 사람들이 많아진 겁니다.

[고승현 / 서울 회현동]
예비 아빠로서 청소를 깨끗이 하려고 구매 생각했는데요. (비싼데?) 네, 그래도 일단은 휴대성 간편하고…

비싸도 성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면서 무선 청소기 시장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계 가전사 다이슨이 독점하고 있던 시장에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으며 속속 진출한 상황.

삶의 방식이 바뀌면서 청소 문화도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희입니다.
teller@donga.com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장세례
그래픽: 정혜인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