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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서울 덤벼” 도전장 낸 뉴욕
2017-10-02 20:04 뉴스A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이 창업 천국 실리콘밸리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아마존 구글 같은 IT기업을 뉴욕에서도 만들어내겠다고 선언했는데요.

경쟁상대로 서울을 지목했습니다.

박용 뉴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때 전염병 환자를 격리 수용하는 병원이 있던 외딴 섬.

코넬 공대가 문을 열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책임지는 뉴욕의 미래를 자임했습니다.

[앤드류 쿠오모 / 뉴욕주지사]
“(뉴욕이)기술 경쟁에서 지고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다른 곳이 잘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경쟁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000억 원을 투자해 공대를 유치한 뉴욕은 통학용 페리 선착장까지 지었습니다.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코넬 공대는) 뉴욕이 실리콘밸리부터 서울까지, 세계의 기술 거점과 경쟁하게 도울 것입니다. "

300명의 학생과 30명의 교수로 시작한 코넬 공대는 연구실과 기업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앨프레드 스펙터/투 시그마(입주기업) 기술이사]
"직원들이 대학의 아이디어들과 연결되고 만나면 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

졸업생들도 인력이 넘쳐나는 실리콘밸리보다 뉴욕에서 둥지를 틀겠다고 밝힙니다.

[일리자 부르스/스피츠 업 공동창업자(코넬대 졸업생)]
"(뉴욕에서는) 가까운 곳에서 실제 가족과 학생을 접할 수 있고 기업가와 교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세계 경제 주도권을 잃지 않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뉴욕의 새도전이 지금 시작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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