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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규모 6.9 지진…지진 공포 전세계 확산
2017-11-18 19:36 뉴스A

세계적으로 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2일에는 이란-이라크에서 강진으로 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데 이어, 오늘은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베이징 정동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른 주말 아침 갑작스런 지진에 놀란 주민들이 잠옷 차림으로 밖으로 대피해 있습니다. 산악 지역에는 떨어진 돌들이 도로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중국 티베트 자치구 미린현에서 지진이 발생한 건 오늘 오전 6시 43분쯤. 중국지진대는 이날 지진을 규모 6.9라고 밝혔고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장하이쿤 / 중국지진대 주임]
"이 곳이 1950년 규모 8.0의 강진이 있었던 곳입니다. 보시다시피 지진이 상당히 자주 발생하는 곳입니다."

인도와 국경이 맞닿은 지역에서 지진이 일어나면서 진동은 인도에서도 느껴졌습니다.

[인도 DD 방송 보도]
"중국 티베트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도 국경 아루나찰 지역에도 영향이 있었습니다."

진앙지가 인구가 적은 히말라야 산악지대여서 양국 모두 확인된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이란-이라크 강진에 이어,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면서 전세계인들의 지진 공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그래픽: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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