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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특활비’ 피의자 소환…또 구속되나?
2017-12-10 19:23 뉴스A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구속됐던 조윤선 전 정무수석은, 지난 7월,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나 현재 항소심 재판 중인데요.

오늘은 '특활비 상납 사건'의 피의자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조윤선 전 대통령 정무수석이 예정된 시각보다 30분 먼저 검찰청에 들어섭니다.

취재진 질문에 미소 짓는 모습은 굳은 얼굴로 들어서던 지난 1월 특검 소환 때와는 대조적입니다.

취재진이 '구속 가능성'을 언급하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진 못했지만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짓습니다.

[조윤선 / 전 대통령 정무수석]
(검찰이 다시 구속영장 청구할 수도 있는데…)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조 전 수석은 정무수석 시절 수천만 원의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이 전달한 돈을 신동철 전 비서관과 나눠 가졌다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

검찰은 조 전 수석이 일부 보수단체를 지원해 '관제 데모'를 주도한 혐의도 조사 중입니다.

조 전 수석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배준우입니다.

배준우 기자 jjoonn@donga.com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이혜진
그래픽 :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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