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문재인 케어 반대”…의사들 대규모 도심 집회
2017-12-10 20:10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궂은 날씨에도 서울 도심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를 열었던 사람들 바로 의사들인데,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확대공약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의료정책이 적폐'라고 외치며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첫 소식, 황수현 기잡니다.

[리포트]
[현장음] 
"국민건강 무너진다!" 

'미용과 성형 이외의 모든 진료에 대해 건강보험 혜택을 확대하겠다'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문재인 케어로 늘어나는 재정 부담이 결국 청년의 미래를 망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장음] 
"문케어로 뭉개진다." 

집회에 참가한 1만여 명의 의사들은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정책이 적폐'라며 청와대 앞 100미터까지 행진했습니다. 

[현장음] 
"문케어를 즉각 중단하라!" 

의사들은 자신들의 집회가 생존투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대집 /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투쟁위원장] 
"밥그릇 싸움 밥그릇 싸움, 직역 이기주의, 이따위 소리 개나 주라고 하십쇼. 생존의 차원에서 절대로 이 싸움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민은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다. 내가 생각할 때 그렇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온 나라인데… " 

오늘 집회와 행진으로 교통이 통제되면서 광화문과 세종로 일대는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었습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soohyun87@donga.com 
영상취재: 이호영 
영상편집: 이승근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