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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만에 입장 번복…“美 선수단 올림픽 전원 참가”
2017-12-11 19:23 국제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갑자기 평창 올림픽 불참가능성을 잇따라 거론했던 미국이 나흘만에 결론을 내렸습니다.

선수단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박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평창올림픽 참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해 논란을 촉발시켰던 니키 헤일리 유엔 대사.

[니키 헤일리 /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지난 6일 FOX뉴스)]
"(평창올림픽 참가는)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한국에 있는 미국 시민을 어떻게 보호하느냐에 관한 문제입니다."

청와대와 백악관까지 가세하는 등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킨지 나흘만에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FOX 뉴스 사회자]
"미국이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할 것입니까."

[니키 헤일리 / 유엔 주재 미국 대사]
"그렇습니다. 미국 대표팀 전원이 갈 것입니다."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가 결자해지 한 셈입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주부터 외교 채널로 미국의 올림픽 참가 공식화를 요청했고,

미국 올림픽위원회도 선수단 파견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3개월 내에 핵탄두를 장착한 ICBM을 실전배치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 내년 2월에 열리는 미국 선수단의 안전 문제는 계속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도(VJ)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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