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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파나마 선박…북과 연계 의심 조사
2017-12-31 19:34 뉴스A

이틀 전이었죠.

대만 기업으로 보이는 회사가 홍콩 선박을 빌려서 북한에 석유제품을 몰래 수출한 것을 적발했다는 소식이 있었죠.

비슷한 사례가 또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파나마 선적의 석유제품 운반선인데, 지금 평택항에 억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경기 평택·당진항 인근 바다에 선박 한 척이 정박해있습니다.

파나마에 적을 둔 유류 운반선 '코티'호입니다.

관세청과 외교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이 출항 정지를 요청해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선박에 석유제품을 넘겼다는 의심을 받고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선박항로 추척시스템에 따르면 이 배는 지난해 11월 중국 다롄항을 떠났고, 이달 19일 평택항에 들어왔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는 북한과 밀수한 행위가 의심되는 선박을 유엔 회원국들이 억류해 조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2397호까지만 제재 조치가 그대로 이행된다고 해도 북한 경제는 내년을 버티기 어려울 거예요."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song@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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