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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통합 명분 얻었지만…반대파 반발
2017-12-31 19:43 뉴스A

국민의당 전체 당원투표에서 투표에 나선 당원 75%는 안철수 대표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재신임을 얻은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 합당에 나서겠지만, 호남 중진들과 빚을 파국은 돌이킬 수 없어 보입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동섭 /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장]
"재신임이 확정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바른정당과 합당하겠다며 밀어부친 투표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4.6%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여러분의 의지를 변화의 열망으로 받아들여 좌고우면하지 않고 통합의 길로 전진하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혁신정당 젊은 정당 국민통합정당의 모습으로 탈바꿈하겠습니다."

통합 파트너인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국민의당이 이번 투표를 계기로 정치적 합의를 내길 기대한다"며 통합에 힘을 실었습니다.

하지만 23%라는 낮은 투표율과 재신임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은 안 대표가 쉽게 풀 수 없는 부담이 됐습니다.

[조배숙 / 국민의당 의원]
"(낮은 투표율은) 바른정당과의 합당에 대한 반대이자 안 대표에 대한 명백한 불신임의 표시가 아닐 수 없다."

한 당원은 오늘 결과 발표장에서 단상을 발로 차는 등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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