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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경기 연속골…14년 만의 대기록
2018-01-14 19:51 스포츠

손흥민이 또 '골'을 터뜨리면서, 14년 만에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갈수록 다양한 득점 방식을 자랑하면서, 특급 '골잡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26분, 낮게 올라온 크로스를 밀어넣으며 골망을 가른 손흥민.

숫자 5를 나타내는 세리머니로 기록 작성을 자축합니다.

프리미어리그 홈 5경기 연속 골.

토트넘 선수로는 저메인 데포 이후 14년 만의 대기록입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 토트넘 감독]
"손흥민이 매 경기에서 보여주는 믿음과 자신감은 환상적입니다."

손흥민은 후반 2분 환상적인 '마르세유 턴'으로 수비수를 제친 뒤, 문전 앞까지 질주하며 추가골을 도왔습니다.

후반 13분엔 골포스트를 때리는 등 공격을 주도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다양한 공간과 방식으로 득점을 올리면서 특급 골잡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0일 스토크시티전을 시작으로 브라이튼 전에서 3년 만에 터진 헤딩골, 전진패스를 감각적으로 마무리한 오른발슛, 그리고 웨스트햄전 중거리슛에 이어, 오늘 에버턴전까지 끊임없이 홈 팬들의 넋을 빼놓았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지금까지 경기를 잘 한 것 같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며 다음 경기를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다음달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구단 최초 홈 6경기 득점에 도전합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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