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신대로 미국은 북한 미사일을 '실제 가능한 상황'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북한이 보내는 공연단의 국내 공연계획을 '내일' 협상합니다. 선수단보다 '먼저' 예술단 협상을 하는 것인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명 안팎의 선수들 참가보다 북한 예술단의 국내 공연은 따져야 할 민감한 사안이 훨씬 많습니다.
당장 확보한 공연장 크기에 따라 예술단 규모가 정해집니다.
일단 강원도는 1천석 규모 강릉아트센터뿐 아니라 숙소로 거론되는 크루즈 선에서 상시 공연을 추진 중입니다.
[김경성 /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
"크루즈안에 공연장이 있으니까. 공연 보러 사람들이 크루즈에 가면 되거든요. (외부) 공연이 없는 때는 크루즈 안에 있을 거 아닙니까."
공연 내용은 더 문제입니다.
모란봉악단 등 북한 예술단은 주로 김정은 찬양과 체제 선전을 다룹니다.
노래 가사와 무대 배경, 복장까지 사전에 조율해야 합니다.
또 남북이 합동 공연을 시도한다면 손발을 맞춰봐야 해 예술단이 먼저 북에서 내려오는 것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조성빈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북한이 보내는 공연단의 국내 공연계획을 '내일' 협상합니다. 선수단보다 '먼저' 예술단 협상을 하는 것인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명 안팎의 선수들 참가보다 북한 예술단의 국내 공연은 따져야 할 민감한 사안이 훨씬 많습니다.
당장 확보한 공연장 크기에 따라 예술단 규모가 정해집니다.
일단 강원도는 1천석 규모 강릉아트센터뿐 아니라 숙소로 거론되는 크루즈 선에서 상시 공연을 추진 중입니다.
[김경성 /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
"크루즈안에 공연장이 있으니까. 공연 보러 사람들이 크루즈에 가면 되거든요. (외부) 공연이 없는 때는 크루즈 안에 있을 거 아닙니까."
공연 내용은 더 문제입니다.
모란봉악단 등 북한 예술단은 주로 김정은 찬양과 체제 선전을 다룹니다.
노래 가사와 무대 배경, 복장까지 사전에 조율해야 합니다.
또 남북이 합동 공연을 시도한다면 손발을 맞춰봐야 해 예술단이 먼저 북에서 내려오는 것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조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