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공수처 신설 싸고 야당 ‘동상이몽’
2018-01-14 19:23 정치

오늘 나온 청와대 구상, 모두 국회가 법을 새로 만들어 뒷받침해야 가능합니다.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인데,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정치적 중립성을 거론하며 공수처 설치에 반대했습니다.

안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이른바 공수처가

민변 출신 법률가가 대거 참여해 "좌파 검찰청"이 될 것이라며 반대했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고급 공무원들이나 국회의원 그런 사람들을 통제하겠다. 쉽게 말하면 '민변 검찰청' 하나 만드는 게 공수처입니다."---

국민의당은 설치 자체는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수처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야당 추천 인사가 공수처의 장을 맡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철근 / 국민의당 대변인]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바른정당은 "개혁을 가장해서 수사기관을 장악하려는 문재인표 둔갑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김영수 박희현
영상편집 : 오영롱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