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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양주서 LP가스 폭발로 주택 2채 붕괴
2018-05-07 19:43 뉴스A

[리포트]
뉴스터치 오늘은 LP가스 폭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입니다. 경기 양주 봉양동의 주택가입니다. 갑자기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폭발과 함께 건물이 붕괴되는데요. 충격으로 무너진 잔해들이 도로변까지 떨어집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주택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게 무너저 내렸습니다.

슬레이트로 된 지붕이 구부러졌고, 인근 주택의 유리창도 산산조각 났습니다.

[김우용 / 인근 주민]
"폭발음 소리가 나서 내다봤더니 여기가 아수라장이 됐어요."

이 사고로 주택 2채가 완전히 붕괴됐고 인근에 있던 다른 주택 2채도 파손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굴삭기 등을 동원해 곳곳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는데요. 가스 폭발에 대한 현장조사도 이루어졌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소방당국의 설명 들어보시죠.

[이재훈 / 양주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주택에서 원인 모를 LPG가 누출되면서… 인근의 주택까지 사고피해가 발생한 상황이 되겠습니다."

현재까지 사고 원인은 가정집에 있던 LP 가스가 누출되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사고를 시간대별로 다시 정리해봤습니다.

최초 신고가 접수된 건 11시 15분입니다. 신고를 받고 곧장 소방당국이 출동을 했지만, 주택이 붕괴되며 인명피해도 있었습니다.

오후 12시 40분쯤 무너져 내린 집 한 곳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오후 1시 56분, 수색작업 끝에 추가 사망자가 발견됐습니다.

폭발사고가 난 인근 마을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인근 농장지에도 폭발 흔적이 남았는데요. 마을주민들은 가족처럼 지내던 주민들의 사망 소식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최근 5년간 가스 사고 유형중에는 LPG 사고가 4백 56건으로 도시가스나, 고압가스 사고보다 많습니다.

특히 가스 사고의 38.9%는 주택에서 발생하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창수 / 한국가스인협회 회장]
"LPG 같은 경우에는 호스로 되어 있는 시설들이 많이 있죠. 시설이 변형되거나 누설될 곳이 많은 편이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 현장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

서상희 기자 with@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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