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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 정상화 협상 결렬…‘드루킹 특검’ 이견
2018-05-07 19:24 뉴스A

우리 국회는 한달 넘게 파행중입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드루킹 특검의 수용을 내걸고 닷새째 단식 농성중인데요.

여야는 오늘도 만났지만 국회 문을 여는 데 실패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원내대표가 만났지만 국회 정상화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민주당은 '드루킹 특검'을 수용하겠다면서도 추경 동시처리와 특검 비토권을 조건으로 달았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4일 추경과 함께 처리하자. 특검의 추천 방식은 야당이 추천하고 여당이 비토한다."

한국당은 꼼수 특검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현장음]
"정치테러 이것이 웬 말이냐! 웬 말이냐! 웬 말이냐!"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특검은 특검답게 조건 없이 수용돼야 합니다. 교활하고 비열한 특검 수용의 조건을 달았다는 건 사실상 입맛에 맞는 특임검사 아니면 특검 수용하지 못한다는 그런 민주당의 입장인 것이죠."

민주당은 더이상 양보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민주당이 오는 11일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있고, 지방선거에 나서는 현역의원 사직서 처리 등 해결해야 할 사안들이 있는 만큼 막판 합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윤재영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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