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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호출 겁난다”…美 우버 기사 성폭행 경보
2018-05-07 19:58 뉴스A

해외에 나가면 '우버 서비스'를 콜 택시 처럼 자주 쓰는 분들이 많은데요. 앞으론 각별히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미국에서 우버 기사들이 성 범죄를 100건 넘게 저질렀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정안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호출 서비스 우버를 이용했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 여성은 두려움과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우버 성폭행 피해자]
"초초하고 우울해 너무 힘들어요.."

술을 마신 뒤 집에 돌아가는 길에 우버를 이용했는데 다음 날 아침 성폭행 당한 사실을 알았다는 겁니다.

[우버 성폭행 피해자]
"기억이 나지 않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속옷들이 바닥에 떨어져 있었어요."

피해자 측은 우버 차량기사였던 남성을 피의자로 지목하고 우버를 상대로 한 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미국 CNN은 자체집계한 결과 지난 4년간 적어도 100건이 넘는 성범죄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보도]
"공개된 재판 결과 및 경찰 조서 피해자들의 변호인 등을 추적한 결과 최소 103건의 피해사례가 있었습니다."

우버는 성범죄 사실이 공개되지 않도록 피해자들에게 입막음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우버는 기사들에 대한 성범죄 방지 교육을 실시하고, 우버앱에 신고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지만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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