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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12일 오전 10시…싱가포르, 특별구역 선포
2018-06-05 19:14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미 정상회담이 1주일 뒤인 다음주 화요일로 다가왔습니다.

회담 시작 시간이 결정됐습니다. 이제 회담 장소나 정상들의 숙소도 가늠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싱가포르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김설혜 기자!

[질문1] 북미정상회담, 정확히 언제 열리는 건가요?

[리포트]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첫 북미정상회담이 이곳 시간으로 12일 오전 9시, 한국시간으로는 오전 10시에 열린다고 발표했는데요.

미국 실무협상단 일부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과 의전·경호 등을 협의한 뒤 미국으로 돌아갔지만 나머지 인원들은 싱가포르에 남아 회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창선 부장도 아직 싱가포르에 남아 정상회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오늘도 김 부장의 차량만 호텔을 드나들 뿐 김 부장의 모습은 나흘 째 볼 수 없었습니다.

[질문2] 싱가포르 정부가 특별행사구역을 선포했다면서요? 

네, 제가 지금 서 있는 이 곳은 쇼핑센터가 몰려있는 오차드 로드와 중심도로인 스캇 로드가 만나는 지점입니다.

싱가포르 정부가 10일부터 14일까지 특별행사구역을 선포했는데요. 특별행사구역은 바로 여기부터 시작해 제 뒤로 이어집니다.

이 길을 따라 차로 5분 정도 가면 회담장이나 북미정상들의 숙소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호텔들이 나옵니다.

제가 호텔들을 찾아가 봤습니다.

회담장으로 거론되는 샹그릴라는 진출입 도로가 하나뿐이어서 경호와 보안에 유리합니다. 김창선 부장이 다녀갔던 세인트 리지스 호텔은 2015년 시진핑 주석이 마잉주 대만 총통과 회담할 때 묵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특별행사구역에는 한국 미국 중국 등 주요국 대사관들도 밀집해 있는데요. 이 구역에선 10일부터 무기, 폭발물, 현수막, 폭죽 등의 반입이 금지되고, 외부 차량의 출입도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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